진주상공회의소는 18일 해마다 늘어나는 항공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현재 하루 2회 왕복운항하는 서울-진주간 항공편을 3회로 늘려줄
것을 관계기관에 건의했다.
진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86년 진주-서울간 첫 항공기 취항때 연간
이용객이 1만1천92명이던 것이 87년에 1만9천1백34명으로 72.5% 늘었고
88년도에는 5만3천7백70명, 89년 7만3천43명, 지난해에는 10만3백20명으로
늘어나 4년동안 무려 10배로 늘어났다는 것.
서울-진주간 이용객도 86년도 9천7백83명이 해마다 급증, 지난해는 첫해에
비해 10배 늘어난 9만5천19명에 달했다.
이같이 항공기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사천비행장에서 1시간대
거리에 있는 전남의 광양제철소를 비롯 진주등 서부경남일대 배후도시들이
급성장하면서 항공기 여객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진주간의 항공기 운항회수가 적자 최근 진주를 비롯한 삼천포
충무 등지의 이용객들이 김해공항등으로 발길을 돌려 경제적, 시간적인
부담을 안는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현재 사천비행장의 항공편은 진주-서울간이 상오 11시15분, 하오 7시20분,
서울-진주간은 상오 7시10분, 하오 5시50분에 출발, 하루 2회 왕복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