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8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과
회동을 갖고 수서사건에 따른 당정개편멘주등 정국수습방안을 협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대폭적인 당정개편문제와 함께 실추된 정치권의
신뢰회복방안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앞서 김대표는 일요일인 17일낮 시내 모호텔에서 정순덕사무총장
김윤환원내총무 최각규정책위의장등 당3역과 모임을 갖고 여야의원들이
대거 구속된 수서사건에 따른 당차원의 대책을 논의했다.
박희태대변인은 이 모임이 끝난뒤 "최근 정치불신을 초래한 일련의
사태들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당3역이 김대표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히고 "이날 모임에서는 제도권의 정치가 국민의 신뢰를
받을수있도록 청정정치를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방안들을 앞으로
여야간에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