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대문경찰서는 16일 대학가 북한영화상영과 관련, 연세대생 김유동군(22.정외과4)을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김군은 지난해 10월10일, 18일 양일동안 연세대 학생회관에서 북한영화 `탈출기'', `소금''등의 상영을 주도한 혐의로 그동안 수배를 받아오다 최근 설을 쇠기위해 대구시남구대명8동2020 자신의 집에 내려갔다가 14일 하오 1시께 잠복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국내 항공사들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국내선 항공권 할인 혜택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할인 혜택은 가격이 가장 높은 일반 운임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일부 항공권의 경우 특가 운임 항공권이 더 저렴해 무늬만 할인 혜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항공사들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국내선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러한 할인 혜택을 확대하는 항공사도 눈에 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은 평상시에도 국가 유공자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나 6월 한 달간은 국가유공자 본인 뿐만 아니라 동반 보호자에 대해서도 항공권 할인을 해주는 것으로 혜택을 확대했다.할인율은 각 항공사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대상자별로 차이가 있으나 최대 50%를 할인해주고 대한항공, 진에어, 에어부산은 각각 30%를 깎아준다.티웨이항공은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5.18 민주화 운동 부상자에 한해 제공하던 항공권 할인을 6월 한달간 독립유공자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유공자 유족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은 6월이라고 특별한 혜택은 따로 없지만 평소와 같이 5.18민주유공자 부상자 본인, 독립유공자 본인 및 동반자 1인, 국가유공자 본인 및 유족 등에 대해 30~50% 할인을 제공 중이다. 항공사들이 국가유공자들에게 국내선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칭찬할만한 일이지만 정작 혜택을 살펴보면 의문이 생긴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항공권의 기준이 일반 운임으로 특가나 할인 항공권에 비해 한참 비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은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회담한 후 '양국 초계기 갈등'의 재발 방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한일 초계기 갈등은 2018년 동해에서 조난한 북한 어선을 수색하던 해군 광개도대왕함이 함정 근처로 날아온 일본 해상자위대 P1 초계기를 향해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사했다는 일본 측의 주장으로 불거진 바 있다. 이에 한국 측은 레이더 조사는 없었고, 외려 초계기가 위협 비행을 했다고 반박했었다.이날 양측이 낸 공동언론발표문에는 양국 함정·항공기 간 통신 절차 및 본부 차원의 소통 방안을 포함한 합의문을 작성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양측은 평시 대한민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해상에서 조우했을 때 안전을 보장하기로 했다.다음은 대한민국 국방장관-일본 방위대신 공동언론발표문.『1. 양 장관은 2023년 6월 한일 국방장관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물론 역내 및 전 세계적인 안보 도전에 대응할 필요성을 고려하여 한일·한미일 안보협력 증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습니다.2. 2023년 8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은 3국의 안보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격상하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으며, 한미일 3자 협력이 국민, 지역 그리고 세계의 안전과 번영을 증진시킨다는 믿음을 기반으로 역내 안보 도전 대응에 있어 3자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3. 양 장관은 한일 안보협력이 핵심가치 및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양국에 유익하고 굳건한 한미일 안보협력의 초석이며, 북한의 위협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친(親)가상자산 행보를 이어가자 조 바이든 대통령도 기존 입장을 뒤집는 모양새다. 시장에서는 미국 대선을 계기로 가상자산에 대한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재선캠프 관계자들이 가상자산업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관련 정책 조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바이든 캠프는 2주 전부터 업계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달 23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심사요청서를 승인한 것도 바이든 행정부가 가상자산업계를 의식한 결과라는 시각도 있다.애초 바이든 행정부는 은행이 고객을 대신해 암호화폐를 수탁하는 것을 금지한 SEC의 가이드라인을 무효로 하는 결의안(SAB-121)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시사했다. 거부권 입장을 밝힌 뒤 역풍이 일자 바이든 행정부의 기조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가상자산 행보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꾸준히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