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부 쿠웨이트 철수용의를 밝힌 이라크의 15일 코뮈니케는 앞서의
다른성명들과는 달리 이번 발표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에서 결정 됐음을 언급치 않아 주목.
후세인 대통령은 이번 제안을 내놓은 이라크 혁명평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그러나 이라크 관영 INA통신에 발표된 혁명평의회 명의의 이 코뮈니케는
지난해 8월12일 걸프위기-팔레스타인사태 연계해결 방안이 후세인에 의해
제의됐음을 분명히 거론해 대조. (니코시아 AFP=연합)
<>... 다국적군의 대이라크 공습으로 이라크의 지상전 기계화장비의
3분의1가량이 파괴됐다고 한 미군장교가 14일 주장.
그러나 이라크는 다국적군의 공습이 민간인지역으로 집중돼고 있다며
피의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뉴욕 UPI=연합)
<>... 최소한 12명의 이라크군 병사들이 14일 야음을 틈타
이라크-쿠웨이트 국경의 지뢰밭을 뚫고 이집트군에 투항.
이들 이라크 병사들은 쿠웨이트 국경을 맞보고 있는 이집트군
사령부에서 기자들에게 자신들이 포복으로 지뢰밭을 넘는 등 이라크군을
피해 4시간동안 5 의 전선지역을 돌파해 탈출에 성공했다고 설명.
(쿠웨이트-사우디국경 로이터=연합)
<>... 최소한 2명의 붉은여단 테러분자들이 독일주재 미국대사관에
자동화기를 무차별 난사했다고 독일관리들이 14일 발표.
그러나 대사관 주변에서 십여명의 반전데모대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본 AP=연합)
<>... ''슈퍼건''이라는 이라크의 정교한 대포를 제작하는데 참여
했었다고 밝힌 바 있는 영국인 기술자 크리스토퍼 코리씨는 14일 이라크가
지상전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는 ''슈퍼건''을 현재 2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
코리씨는 이라크가 스커드 미사일보다 정교한 명중률을 가진 사정
4백80 의 ''슈퍼건''을 2대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슈퍼건의 "포환이
건물이나 선박, 탱크에 명중될 경우 완전 분해될 정도로 막강한 위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 (런던 로이터=연합)
<>... 쿠웨이트는 14일 이라크가 지난해 8월2일 쿠웨이트 점령이후
2만여명의 쿠웨이트인들을 납치했고 또다른 최소한 1천여명을 처형했다고
주장.
유엔인권위원회의 사비카 압둘 라자크 쿠웨이트 대표는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한 회의에서 이들중 일부가 후에 풀려나기는 했지만 "나머지의 생사나
행방은 전혀 알수없다"고 말하고 이라크가 쿠웨이트에서 고문을 자행하고
1천여명 이상을 처형 시켰다고 비난. (제네바 AFP=연합)
<>... 일본각료들은 15일 일본의 걸프전 전쟁분담금에 일조하기
91회계년도(91. 4-92.3)동안 매달 월급의 10%를 국가에 기증하기로 합의.
이번 결정은 사카모토 미소지(판본삼십차) 관방장관이 봉급 10%를
내기로 한 뒤 가진 특별각료회의에서 나온 것이다. (도쿄 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