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는 신용만기 도래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3일 증권업계분석에 따르면 2월중 1천2백30억원정도에 그쳤던
신용만기상환 도래규모가 3월에는 4천9백20억원, 4월에는 6천3백
40억원으로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10월 깡통계좌 강제반대매매를 고비로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신용융자가 급증추세를 보였고
12월이후에는 침체분위기가 이어져 중도상환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9월 3천7백20억원에 불과했던 신규신용융자액은 10월에는
1조4천9백21억원, 11월엔 1조9천2백30억원이나 됐었는데 10월
융자분은 오는 3월, 11월 융자분은 4월에 만기상환해야 된다.
이처럼 신용만기도래분이 오는 3,4월에 집중됨에 따라 앞으로
주가가 빠른속도로 회복되면서 신용융자 중도상환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매물압박현상과 증시침체양상이 가중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는 증권관계자들이 많다.
그런데 신용만기도래액은 5월 5천6백10억원, 6월3천7백30억원등
5월부터는 다시 점차 줄어들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