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기기업계가 남미 중국등 해외시자엥 대한 조사단 파견을 비롯 국제조명전시회 개최로 해외바이어를 대거 유치하는등 수출촉진에 적극 나선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명조합과 전등기구조합은 오는 9월께 업계 관계로 구성된 남미 및 중국시장조사단을 파견, 이들 지역에 대한 수출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뇌사 상태에 빠진 전 인라인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가 장기 기증으로 세 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3월 15일 김대철 씨(44·사진)가 은평성모병원에서 세 명에게 간과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기증원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갑상샘 수술 부위 이상으로 2월 13일 병원으로 응급 이송 중 심정지가 발생해 뇌사 상태에 빠졌다. 이후 가족은 고인이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간 사람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고인은 인라인스케이트에 애정과 소질이 있어 국가대표로도 활동했고 대한익스트림스포츠연맹 이사로서 많은 사람이 인라인과 스포츠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이고운 기자
가수 지드래곤(오른쪽)이 KAIST 특임교수가 됐다. KAIST는 5일 대전 본원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에서 지드래곤에게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임명장을 수여했다. KAIST에서 개발한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한다는 취지에서 특임교수로 초빙했다고 KAIST는 설명했다. 임용 기간은 이달 4일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지드래곤은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리더십 특강을 한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 경험을 공유하고 구성원과 소통하는 문화행사도 연다. KAIST의 다양한 기술을 예술과 문화 콘텐츠에 접목하는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KAIST와 지드래곤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KAIST-갤럭시코퍼레이션 엔터테크연구센터’(가칭)를 기계공학과에 설립하고 한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트윈 기술 연구, K컬처와 인공지능(AI)·로봇·메타버스 등 과학기술 융합 연구, 최신 기술을 활용한 아티스트 아바타 개발 연구도 한다.지드래곤은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를 찾아 가상현실(VR) 체험 기구에 탑승하는 등 첨단 기술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그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역시 AI 메타버스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지드래곤은 “과학 천재들이 배출되는 KAIST의 교수가 돼 영광”이라며 “최고 과학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왼쪽)은 “KAIST와 지드래곤은 늘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미지의 영역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지드래곤을 통해 KAIST의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