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김상협총재는 11일 지난 5일 하오 서해 백령도 서북방
28마일 해상에서 어로조업중 북측 경비정에 의해 피납된 한.중 합작
중국선적 원양트롤어선 006 남해어호(160t)와 이 어선에 승선한
기관장 김영석씨등 우리측 선 원 4명을 하루속히 돌려 보내 주는데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 전화통지문을 북측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이성호 위원장대리
앞으로 보냈다.
김총재는 이 전통문에서 006 남해어호가 순수 민간어선인 점을 감안,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과 동포애에 입각하여 "북측 적십자회는 피납된
어선의 선원들을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올수 있도록 선원과 어선의 송환에
적극 협조해 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