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9일 서해 백령도 서북방 해상에서 어로작업중 강제
납북된 것으로 전해진 충남 서산수협소속 제2승룡호의 선원 2명이
의거입북 했다고 주장했다.
10일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중앙방송은 이날 보도를 통해 지난 9일
상오 제2승룡호 선원 2명이 "이북사회에 대한 동경"에서 자진월북했다고
밝히고 이들 2명의 선원이 해당기관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조개어선인 제2승룡호에는 납북당시 이선필, 김권화씨가
승선하고 있었으며 북한은 지난 5일에도 서해 백령도 서북방 28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한중합작수산회사 소속 남해006호(1백60t)를
강제납북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