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고 있는 것과 관련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박시장은 이날 낮 기자실에 들러 현.전직 시장이 수서지구 문제처리를
둘러싸고 책임전가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도한데 대해"수서문제에 관한
한 현시장인 나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말하면서 감사원의 서울시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사퇴를 포함한 정치적 책임도 지겠다는
뜻을 비쳤다.
*** 박시장,책임전가 의사 없다 밝혀 ***
박시장은 KBS에 전화를 걸어 나의 입장을 해명한 것은 전임자에
대한 책임전가를 위한 것이 결코 아니라고 강조하고"나의 발언으로 더이상
전임자인 고건전시장에게 누가 미쳐서는 안 되겠으며 그 분에 대해 다른
뜻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국회에서 보낸 청원심사 처리결과통보서에 고전시장이 서명을
한것은 열람을 했다는 의미에 불과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무어라
말하지 않겠다.이해해 달라"며 자세한 답변을 피했다.
박시장은 또 부임직후 여의도 63빌딩에서 고전시장과 업무를 인계
인수하면서 나눈 얘기가 엇갈리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그 문제는 더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으며 인간의 기억력에는 차이가 있다"고만 말했다.
박시장의 이같은 발언은''수서문제에 대한 책임이 모두 자신에게만 있는 것
처럼 보도되는 것은 유감''이라는 취지를 밝혔던 전날의 입장과는 다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