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벤처캐피털융자지원기업인 한국기술개발( KTDC.대표
김창달)은 금년중 1천5백여억원의 자금을 기술집약형중소기업에 집중
지원키로했다.
4일 이회사의 91년도사업계획에 따르면 자금지원규모가 지난해의
1천3백70억원에서 10%가량 는 1천5백억원을 투/융자, 리스 팩터링
자금으로 지원키로했다.
지난해 국내 55개 벤처캐피털회사는 총 3천2백여억원을 지원받았는데
이중 KTDC가 43%를 담당했다.
금년에도 이와 비슷한 비율이 될것으로 KTDC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회사는 또 기업 대학 국공립영구소에 나오는 신기술을 기술
수요자에게 알선, 산업화를 실션시키도록 신기술기업화센터를
설치운영키로했다.
이는 ''신기술복덕방''역할을 의미하는 것으로 KTDC는 해외기술의
국내소개도 병행할 방침이다.
또 신기술투자가들의 직접 참여를 촉진하기위해 그동안 운영
결과가 좋은 신기술 투자조합을 늘려 제4호조합을 결성키로 했다.
지난 87년 제1호신기술사업투자조합(자본금 20억원), 88년
제2호(35억원), 89년 제3호(50억원)를 결성, 이들회사가 공개되어
그성과를 인정받고있다.
KTDC는 또 계속 늘어나는 기술개발자금수요에 대비, 투자재원을
안정적으로 고할수있도록 수권자본금을 현재 5백억원에서 1천억원으로
늘리기로하고 동사법의 개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 제출해 놓고있다.
이밖에 한국기술개발은 지난해 4백만달러(8건)의 해외기술투자규모를
늘려 금년에는 미국 동남아지역등에 5백만달러규모의 기술투자를
실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