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저축촉진시책에 따라 지난달 17일부터 시행된 비과세 근로자
장기저축이 지난달 31일 현재 계약액이 5조3천2백15억원, 납입액이
1천7백41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재무부에 따르면 근로자장기저축 구좌수는 총 1백5만2천4백89개로
구좌당 평균 계약액은 5백5만6천원이며 지난달 11일부터 시행된 근로자
장기증권저축은 6만3천5백35구좌가 개설되어 총납입액은 6백68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장기저축이 보름 남짓한 기간에 이처럼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이자및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로 다른 저축상품에 비해 고수익을 실현할
수 있고 월급여가 60만원을 초과, 재형저축에 가입할 수 없었던
근로자로부터 크게 호응을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