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점을 둘 "생물학적 의약품개발 국책연구사업단"이 1일 유전공학연구소
안에 설립됐다.
유전공학연구소를 중심으로 화학연구소. 서울대등 10개기관이 참여
하는 이 사업단의 단장은 함경수박사(유전공학연 선임연구부장)이고
예산규모는 2백97억8백만원.
한국사람들에게 빈번하게 나타나는 질병들의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될
의약품의 연구 개발에 몰두할 이 사업단이 발족 첫해인 올해부터 92년
까지 벌일 사업은 다발성 난치병의 원인 규명 및 치료제의 탐색에 모아
진다.
간염치료 가능물질의 탐색, 면역조절물질의 정제, 고성능 당뇨병
치료제(인슈린) 생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진단시약 생산, 미생물로
부터 신규 항생. 항바이러스. 항암물질의 탐색등이 그것들.
난치병의 생물학 치료제 개발에 초점을 맞출 93년부터 96년까지는
간암진단 시약 개발을 비롯하여 신규 항생. 항바이러스. 항암물질의
정제 및 안전성 시험과 임상 시험을 거쳐 시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또 97년부터 2001년 사이엔 간염 치료제의 생산. 면역조절물질을
이용한 암 치료 방법 개발, 임상 및 공장화 시험등 생물학적 치료제의
산업화에 박차를 가한다.
보건. 의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이들 사업이 성공을 거두면
건강한 삶을 통한 복지사회 구현에 큰 몫을 할 뿐만 아니라 산업
구조의 고도화, 세계 의약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한 경제적 효과도 적지
않을 것이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