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청은 품질관리가 양호한 평화발레오 한국델코전지등 74개
업체를 등급공장으로 지정했다.
31일 공진청은 지난해 품질관리진단을 요청해온 4백개업체중 소재및
부품업체 2백6개 업체를 정밀진단한 결과 74개 업체는 등급공장수준
이상으로 양호해 등급공장으로 지정했고 1백32개 업체는 다소 미흡하지만
조금만 지도하면 등급수준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등급공장으로 지정되면 생산제품에 대해 "품"자 마크를 표시,
품질인증과 납품검사및 수출검사를 면제받게 된다.
이들 기업의 진단내용을 보면 최고경영자및 종업원이 품질관리
교육을 받은 업체가 1백59개사로 77.2%에 달했고 품질관리 전문가를
확보하고 있는 업체는 1백12개사, 검사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1백54개사였으며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업체는 1백80개사로
조사기업의 87.4%에 달해 중소기업이 품질관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모기업들이 소재및 부품의 고급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금까지 등급공장으로 지정된 업체는 모두 6백45개업체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