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31일 예체능계 대학입시제도 개선을 위해 대학교육협의회가
실기고사를 관리하는 방안(지역별.학교군별로 공동관리) <>현행 공동
관리제를 강화하는 방안 <>대학간 연합 실기고사를 자율적으로 실시하는
방안 <>대학의 학생선발권을 대학에 돌려주되 심사교수를 전임이상으로
하여 그 수를 증원하거나 자체 대학 교수를 심사위원으로 하는 방안등
4가지 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92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적용, 실시할" 예능계 대학
입시제도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대책"을 발표, 이같이 밝히고 "이들 4개
개선방안을 중심으로 대학교육협의회, 대학 교무처장 협의회, 예체능계
공동관리위원회,대학교육심의회,예능계 교육전문가 연합회등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오는 2월 28일 새대입 개선안과 함께 최종안을 확정,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를위해 새달 2일 전국 대학 총.학장회의를, 2월중으로
전국 예능계 대학 학.과장회의및 대학교육심의회를 각각 열어 개선안에
대한 의견수렴과 부정방지를 위한 대책을 모색할 것이라면서" 이들 4개
방안은 꼭 택일만이 아니라 여론수렴을 통해 각 안의 장점을 보완
종합할 수도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 실기위주 전문교육기관 확충 ***
교육부는 이와함께 "장기적인 예능계 교육 체제개선방안으로 실기를
위주로하는 전문교육기관을 확충하여 예능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고 예능
교육 수요를 흡수하는 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하고 "이에 따라 앞으로
대학은 가급적 이론위주 교육으로 전환하겠다"고밝혔다.
교육부는 또 현재 서울지역에 실시되고 있는 예능계 입시공동
관리상의 문제점으로는 <>예능계 전임이상 교수부족(음악) <>평가교수의
타대학 소속에 따른 책임의식 결여 <>학부모들의 대학 진학욕구 과열
<>예능분야의 전수가 사사제에 의존하고 있는 점 <>실기고사의 주관적
채점의 불가피성 <>예능계 교수들의 윤리의식 결여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