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양국은 30일 상오 외무부회의실에서 한미통상정례실무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갖고 지난해말의 한미무역실무위에서의 합의사항이 이행을
점검하는 한편 재한 미국기업들의 영업상 애로사항등에 관해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미측은 한국이 올해부터 개방키로 약속한 여행알선업에
대한 미국업체의 점포개설허가신청이 교통부접수창구에서 거부됐음을
지적, 시정을 요구했으며 우리측은 이에대해 즉시 신청을 접수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또 한미통신회담을 오는 2월4일 하와이에서
예정대로 개최키로 했으며 식물검역에 대한 기준등을 협의하기위한 양측
전문가회의를 빠른 시일안에 열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삼훈 외무부통상국장과 경제기획원 재무 농림수산
상공부등 관계부처 과장급이, 미측에선 주한미국대사관의 머포드 경제
참사관을 비롯 통상관계관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