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강기석씨(36.편집제작부기자)등
평화방송 노조원 3명은 29일 서울형사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신청했다.
강씨등은 신청서에서 " 이번 파업은 쟁의발생신고와 냉각기간등 적법한
절차를 거친 합법적인 것이었으며 파업과정에서 의자와 탁자들이 부서지긴
했으나 구속될만한 사안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강씨등은 노조원들의 부당인사에 항의해 파업농성을 계속해오다 지난25일
회사측의 요청으로 투입된 경찰에 의해 연행돼 노동쟁의법및 업무방해등
혐의로 구속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