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손해보험사들이 화재보험 영업을 대폭 강화, 인수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공동인수대상인 6층건물호텔 병원등 총 1만 2천여건에 달하는 화재보험
물건이 오는 4월부터는 경쟁인수대상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13개국내손보사 (AHA. 시그나포함)는 지난 89년 10월
1단계로 해체된 화재보험물건에 대한 시장점유상태및 영업상
애로사항등을 재점검하는 한편 대리점증설등 영업조직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안국 럭키 현재 자보 동양화재등 대기업계열손보사들은 물론
국제 대한 해동등 중형사들도 대기업계열이 아닌 보험물건인수에
초점을 맞춘 영업전략을 수립,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는 4월부터 각손보사가 경쟁인수하게되는 물건은 5층 건물
호텔 병원 시장 3천제곱미터미만공장등으로 연간 보험료는
1백억원규모에 달할것으로 손보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지난 89년 10월 경쟁인수대상으로 전환된 전국 7대도시에
위치한 4층건물 아파트 학교등의 화재보험물건에 대한 보험료수입은
64억 5천만원에 달했다.
현대해상이 9억 5천만원의 화재보험료를 거둬 1위를 차지했고
럭키 (9억 4천만원) 동양 (9억 3천만원)이 그뒤를 이었다.
안국화재는 8억 4천만원의 화재보험료를 기록했고 자보는
7억 5천만원, 신동아가 5억 7천만원의 수입보험료를 각각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