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정부는 25일 91년도 팀스피리트 한미연합 군사훈련중 야외
기동훈련을 오는 3월 중순께 약 10일간 실시한다고 서울과 워싱턴에서
공동발표했다.
국방부 김지욱대변인은 이날 팀스피리트훈련 최초 발표문을 통해 이
훈련에 참가하는 인원은 한국군 병력과 미본토에서 전개.배치되는 지원부대
병력을 합쳐 십수만명이 될 것이며 미지원부대 병력중 일부는 1월말 전개및
배치를 개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 훈련기간및 병력 축소 ***
올해 팀스피리트 훈련의 야외기동훈련 기간은 지난해의 14일간보다
4일가량 단축된 것이며 그 규모도 30%가량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에는 2월초 미본토에서의 지원부대 병력 전개.배치를 시작으로 해
3월14일부터 28일까지 야외 기동훈련을 실시했으며 전체 참가병력은
18만여명이었다.
김대변인은 한국 정부가 체코.폴란드.스위스.스웨덴등 중립국 감독
위원회 4개국 관계자의 훈련참관을 초청했으며 이같은 사실을 북한측에
통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