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라트비아공화국 의회는 소련특공대가 지난 20일 라트비아
공화국 내무부를 공격한 사건이 발생후 21일 라트비아 공화국의
특별자위대를 창설키로 의결했다.
또한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 의장은 이날 러시아 공화국
최고회의에서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민주주의를 포기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등 발트해연안 공화국에 대한 소련군의
무력탄압에 관해 소련 국방부와 내무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라트비아의회 공보국은 라트비아의회가 72명의 대의원이 참석한가운데
철야토론을 벌인 끝에 라트비아의 특별자위대를 창설키로 의결했으며
라트비아 의회는 소련군의 징집연령에 이른 장정들들에게 라트비아
내무부 관할에 들게될 새로운 자위대에 입대하도록 촉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