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쟁의 장기화조짐에도 원유 나프타등 중동에서 들여오는
주요원자재값은 계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무역대리점협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오만산 원유의 도입오퍼
가격은 배럴당 15.8달러를 기록, 지난 18일 시세(18.45달러)보다
2.65달러 떨어졌고 나프타값도 톤당 2백45달러보다 크게 낮은 수준을
보였다.
또 홍콩 금의 경우도 19일 현재 리터당 12.22달러로 지난 연말의
12.61달러, 18일의 12.31달러에 이어 계속 하락세를 타고 있다.
이밖에도 전기동(19일 현재 톤당 2천4백57달러) 연( " 6백50달러)
아연( " 1천2백55달러)등은 전쟁이전보다 낮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주요원자재도입가격이 걸프전쟁개전이후 오히려 속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이번 전쟁에서 유전등의 피해가 별로 없는데다
전쟁이 장기화되더라도 이라크 쿠웨이트등 국지전차원으로 계속돼
원자재수급에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