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페르시아만전쟁이 발발함에따라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국군
의료지원단 파견동의안>을 18일에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의결, 국회에 제출
할 방침이다.
정부.여당은 오는 21일로 앞당겨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이 동의안을
최우선과제로 처리키로 하고 이 동의안에 반대입장을 밝혀온 평민당측에
대해 협조를 촉구할 예정이다.
페만의료진파견과 관련, 최창윤공보처장관은 "정부는 유엔의 평화유지
노력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다국적군에 대한 군비지원 및 관련전선국가에
대한 경제원조를 제공하였으며 다국적군의 의료지원을 위해 사우디에 의료
지원단을 파견키로 한 것"이라고 말하고 "이 동의안이 국회에서 여야간의
원만한 합의에 의해 처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