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장사협의회는 16일 유상증자조정위원회(위원장 최선근)를
열고 쌍용정유(주)가 신청한 오는 3월중의 유상증자계획 5백80억원을
조정없이 전액 승인했다.
상장사협의회는 그러나 광주고속(주)과 신성통상(주)이 신청한
유상증자계획 총 5백94억원은 4월 납입 조정대상으로 이월, 다음달중에
다시 심의키로 했다.
상장사협의회는 광주고속 등 2개사의 경우 유상증자계획서의 제출이
법정마감시 한인 지난해 11월30일을 넘겼기 때문에 3월 증자를 일단
불허하고 4월 납입조정 대상으로 이월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올들어 상장사협의회가 승인한 유상증자는 3월분을 포함, 모두
8개사의1천 5백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개사, 8천4백18억원에
비해 크게 줄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