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축협조합장 시도단위 협의회장들은 11일 하오 긴급회합을 갖고
"정부가 수정한 우루과이라운드(UR) 농산물협상 계획은 국내 축산업을
포기하려는 처사"고 지적, "지난해 10월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측에 제출한 당초의 협상안 대로 쇠고기등 주요 축산물을 반드시
비교역적 기능(NTC)품목으로 선정하고 개방유예기간도 최대한 확보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들은 또 "해외의 수입개방 압력과 함께 농업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대안이 없어 농민들이 마음놓고 심을 작목조차 선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농정에 대한 불신이 극도에 달해 있는 1백만 양축농가들의 불만을
진정시킬 수 있도록 정부가 협상전략을 재검토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