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개월간 불황을 겪어온 미반도체시장이 12월들어 경기가
다소 살아나고 있다.
미반도체공업협회(SIA)가 10일 발표한 반도체시황에 따르면
12월중 반도체시장의 수주액은 전월보다 1.6%증가했으며 BB율은
0.95로 11월에 비해 0.05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12월중 수주액 11억4천만달러는 전년동기에 비해 7.8%
낮은 것이며 BB율 1.0이하는 아직 시황이 약세권에 있음을 나타낸다.
또 12월중 출하액은 12억달러로 전월의 12억4천만달러보다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시황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인 BB율은 줄곧 1을 밑돌고
있다.
12월중 미반도체시장의 매기가 다소 살아난 것은 반도체 가격및
판매저조의 압박요인이 완화됐기 때문이었다.
한편 지난해 세계반도체시장규모는 5백84억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2% 성장했으며 미국회사들이 10년만에 처음으로 시장점유율을 약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