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등록법인인 (주)케니상사가 증시 사상 처음으로 기업공개절차를
거치지 않고 이달중 증시에 직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거래소는 10일 케니상사에 대한 실질심사를 마치고
증권관리위원회에 직상장승인을 신청했다.
증권거래소는 케니상사의 소액주주 지분율이 37.15%에 달하고
발행주식의 30%이상이 거래되고 있는 등 직상장요건을 갖추고 있어
실질심사과정에서 큰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케니상사는 오는 18일로 예정된 증권관리위원회의 직상장
승인을 거쳐 이달중으로 증권거래소시장 2부에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케니상사는 지난 88년 12월 증시 사상 처음으로 직상장신청을 냈으나
실질상장 심사과정에서 거래량요건 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돼
보류돼오다 지난해 3월9일 다시 직상장신청을 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