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정순덕, 평민당의 김봉호사무총장은 10일 낮 여의도 63빌딩의
한 음식점에서 비공식 사무총장회담을 갖고 지방의회선거 시기및 정치자금법
개정문제등에 관해 논의한다.
이날 회담에서 평민당측은 기초와 광역의회 의원선거를 5월에 동시
실시하자고 주장할 것으로 보여 3월선거를 이미 당론으로 정한 민자당측과
논란을 벌일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치자금법의 경우 민자당측이 현행 정당별 배분방식을 고치고
지정 기탁금제도를 없애자는 평민당측 주장을 긍정적으로 수용할 것으로
알려져 정치자금배분과 관련한 기본방향에 대해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