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업체들은 해외지점망을 활용하거나 전시.박람회에
적극 참여해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나 해외광고는 캐털로그나 제품
설명서를 보내는 소극적인 방법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구미상공회의소가 공단내 50개업체(전자21.섬유18.기타11)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해외시장개척은 지점망활용(28%), 전시회나
박람회 참여(26%), 전문세 일즈맨 파견(16%), 바이어 초청(14%),
해외광고 활용(10%)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해외광고는 TV(5%),
신문(5%), 잡지(19%)등 대중매체를 이용한 적극적인 방법보다
캐털로그나 제품설명서 송부(67%)등 소극적인 방법에 주로 의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업체들은 외국기술도입시 64%가 순매출액기준 4%미만의
기술사용료(로열티)를 지불하고 있으나 4%이상의 로열티 지급도 14%나
됐고 로열티 일시불이란 불리한 조건도 8%, 기타 14%등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기술을 들여오는데 따른 애로점으로는 기술제공국의 완전기술
이전거부(30%), 정보부족(22%), 장래예측 곤란(19%), 기술흡수능력
부족(15%), 지나친 로열티 지불요구(14%)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수출상표 이용은 54%가 바이어가 요구하는 상표, 42%가
자사상표를 붙이고 있으나 상표없이 수출하는 업체도 4%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