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약에의 길"을 주제로 오는 93년 대전에서 열리게 되는
세계박람회 (EXPO ''93)에는 자기부상열차. 과학로켓트등 갖가지 첨단
과학기술이 선보일 예정이다.
박람회조직위원회는 93년 8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리는 이 박람회의 주요 행사내용을 최근 확정하고 주제관건축등 준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부상열차 운행/오존연구로켓트 발사등 ***
"전통기술과 현대과학의 조화",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재활용"을 작은
주제로 삼은 대전EXPO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과거.현재. 미래상과 더불어
30여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이룩한 경제발전상을 보여주게 된다.
특히 모두 1조원이 들어가는 이 박람회가 끝나면 주제관등 13개의
영구전시장은 그대로 남아 국민과학교육의 실험장으로 쓰여지게 된다.
곽종선박람회조직위 과학기술조직국장을 통해 과학기술관련 주요 사업및
행사를 알아본다.
<> 자기부상열차 = 박람회장내의 영구시설지역에 디귿자 반순환선
(1.5Km)을, 50-60인승의 자기부상열차를 개발해 시험 운행한다.
올해 말까지 3분의 1의 축소모형을 제작, 보완 작업을 거친후 92년
12월까지 차량 제작및 궤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공개입찰 대신 대기업체의 시설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는데
현재 현대.대우등에서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다.
<> 전기자동차 = 기계연구소, 한국전력, 자동차업계가 공동으로 시제품을
개발한후 성능 보완을 거처 출품할 계획이다.
<> 엑스포 마스코트 로보트 = 올 상반기에 꿈돌이 마스코트를 선보인뒤
박람회기간중에 사물놀이 로보트팀, 팜플렛 로보트등을 만들어 박람회의
명물로 내세울 예정이다.
<> 과학위성 = 과학기술처의 과학위성 개발과 엑스포 행사를 연계시켜
지구국에서의 위성운용 시범을 연출한다.
<> 과학 로켓트 = 박람히 기간중에 국내 최초의 오존층 연구용
과학로켓트를 발사하여 우리의 과학기술 수준을 자랑한다.
<>세계우주소년단 대회 = 미국. 일본. 소련. 중국등 세계 10개국
1천여명이 참가하는 세계우주소년단 대회를 개최하고 영구 시설지역 안에
1천2백평 규모의 우주캠프를 설치한다.
<> 세계 마이크로마우스 경연대회 = 미국. 소련. 일본등 세계 12개국
16개 팀이 참가하는 마이크로마우스 경연대회를 마련, 로보트 미로찾기등
다채로운 경연 방식을 통해 우열을 가리게 된다.
<> 세계 학생발명품 전시회 = 기존의 국내 대회를 확대하여 개최하며
주요 목적은 엑스포 홍보 및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 증진.
이밖에 태양전지자동차 개발, 태양전지 모형비행기 개발사업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세계민속과학 세미나, 박람회 주제 심포지움등이 열려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