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상대 재학중 미국에 유학, 하바드대에서 경제학박사를 취득한
국제감각이 뛰어난 경제통.
지난 61년부터 10년동안 미연방은행과 세계은행에서 조사역으로
일했으며 국내 관직생활은 지난 73년 국무총리실 제2행정조정실장으로
출발, 동자부 기획관리실장, 자원정책실장, 청와대 경제담당비서관등
1급으로만 10년이 넘게 재직한 뒤 동자부 차관과 장관을 거치면서
영어등 발군의 외국어 실력으로 자원외교의 창구를 도맡기도 했다.
업무처리에서는 토론이나 좌담회등을 통해 민주적인 방식으로 결론을
도출하는 합리적 스타일로 온화한 태도에 조리있는 언변으로 좌중을
이끄는 장기가 있다.
우루과이 라운드 및 대미통상협상등을 앞두고 이같은 국제감각과
업무능력에 발군인 영어실력이 장관발탁에 크게 감안된 것으로 알려져
이분야에 상당한 능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평양출생으로 송인상 전재무장관의 딸인 부인 송원자여사와의 사이에
딸만 셋.
취미는 독서와 사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