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크롬광 개발을 위한 한.터키 합작사가 현지에서 정식
출범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유공과 대한광업진흥공사,선경
3개사가 터키 크롬광 개발과 페로크롬 합작사업을 위해 터키측과 50:50의
비율로 합작 설립한 `에게 메탈사''가 최세창 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을
비롯한 한국측 인사들과 터키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현지에서 창립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에게메탈사는 앞으로 터키의 크롬광을 개발하는 한편 제련공장을
건설해 고부가가치 상품인 페로크롬을 생산,국내외에 공급할 계획이다.
크롬광 및 페로크롬은 주로 특수강의 제조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금속광물로서 앞으로 그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인데 세계각국이
전략비축물자로 지정해놓고 있어 이번 합작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크롬광 및 페로크롬의 안정적인 국내공급과 함께 높은 수익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