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2일 내년에 14억원을 들여 포천등 3개 지역에 지역특산 농산물 가공공장을 건립,운영키로 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10억원을 들여 포천군내 2천6백45 의 부지에 연면적 9백92 규모의 훈제 느타리버섯 가공공장을, 파주.안성군내에 2억원씩을 들여 4백96 씩의 부지에 연면적 1백82 규모의 김치및 양념류 가공공장을 각각 세운다는 것이다.
사진=연합뉴스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동조합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 등을 요구하며 11일 총파업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등이 11일 주야 2시간 생산라인을 멈춰 세운다는 계획이다.금속노조는 10일 제29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11일 총파업·총력투쟁 지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는 11일 총파업 및 총력투쟁을 진행한다. 총파업 및 총력투쟁을 전개한 사업장은 지역별 결의대회에 참석해 국민의힘 지역당사 또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지역사무소에 대한 규탄과 압박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앞서 금속노조는 지난 5~6일 주야 2시간 이상씩 파업 지침을 결정했고 현대자동차, 한국지엠, 경남 현대모비스, 발레오만도 등에서 파업을 벌였다.지난 5일~6일 금속노조 총파업에 확대 간부 파업으로 참여했던 기아차지부는 이번엔 부분 파업 형식으로 참여한다. 기아차지부는 10일 투쟁지침을 통해 "11일 주야 2시간 '퇴근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한국지엠과 현대모비스 등도 생산 라인을 멈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지난주 파업을 진행한 현대차지부는 이번엔 생산라인을 중단하지 않을 방침이다. 금속노조는 12일엔 확대 간부 파업에 돌입해 ‘민주노총 1만 확대 간부 국민의힘 해체! 결의대회’에 참석해 상경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금속노조는 "향후에도 총파업·총력투쟁 기조를 계속 이어간다"며 "윤석열 내란 세력의 청산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산별노조 차원의 투쟁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다음달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재구성에 성공할 경우 주식 액면분할과 자사주 전량 소각 등 주주가치 보호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아연의 저평가 요인들을 해소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주식 액면분할을 통해 유통주식수를 유동성을 늘리고, 발행주식총수의 12.3%에 달하는 자사주도 전량 소각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배당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배당정책 공시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아울러 소수주주들의 분리선출 사외이사 후보 추천과 주주권익보호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해 주주 참여 통로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내부거래위원회 권한 명시·강화, 투자심의위원회 신설, ESG·양성평등위원회 신설 등을 추진한다. 김 부회장은 "(MBK와 영풍이) 최대주주지만 아직 고려아연의 외부자라 이사회에 들어가서 이 같은 안건들을 검토한 다음에 정기주총이나 그다음 주총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조지호 경찰청장이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조사를 받고있다.10일 경찰 특수단에 따르면 조 청장은 이날 오후 4시께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했다. 특수단은 조 청장을 상대로 비상 계엄 당일 경찰의 국회 통제 과정 전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조 청장은 비상 계엄이 선포된 지난 3일 박안수 당시 계엄사령관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게 연락을 받았고 국회 출입을 통제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경기 과천의 선거관리위원회에 경찰력을 보냈다.경찰 특수단은 금일 김봉식 서울청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조 청장의 지시를 받아 서울경찰청 소속인 국회경비대에 국회 전면 통제를 지시한 혐의다.경찰 특수단은 이들을 출국금지 조치한 상태다.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