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국회후 지방선거체제 전환 ***
지제제법안들이 15일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여야는 내년 3월께로
예상되는 지방의회선거가 차기대권의 향방을 가름할수 있는 중대한
전초전이라고 판단, 대책반을 구성하고 유능한 인사들의 영입을
추진하는등 지자제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특히 평민당은 지자제선거에 대비, 야권통합을 적극 추진할 태세여서
18일의 정기국회폐회직후부터 정국은 급속도로 지자제정국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은 정순덕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지방의회의원선거실무
소위>를 구성, 이미 지자제준비작업에 착수했다.
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선거실무소위가 광역의회의원선거후보자
공천방법을 포함 선거준비대책을 확정하는대로 곧바로 중앙당및 지구당을
지자제체제로 전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자당은 지방의회선거에서 최소한 전체의석의 60-70%를 확보한다는
목표아래 조직정비, 홍보대책등 각부분별 대책을 마련키로 했으며
지방의회에 여성의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여성후보자들의 추천도 적극
고려키로 했다.
민자당은 특히 광역의회의원후보자의 공천과정에서 자칫 당내분을
야기시킬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감안, 지구당위원장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선에서 후보자공천방법을 결정키로 하고 전국지구위원장들에
대한 의견수렴도 벌이고 있다.
평민당은 중앙당에 부총재급을 반장으로 한 지자제대책반을,
전국지구당에도 선거대책반을 각각 구성해 지방의회선거에 대비하는 한편
소선거구제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범민주세력의 결집을 통한 야권통합이
선결과제라고 보고 정기국회가 끝난뒤부터 야권통합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평민당은 특히 정기국회폐회후 소속의원들의 귀향활동을 통해
30년만에 지방자치를 실시하게 된점 <>수세의 대폭 감면 <>추곡수매가를
지난 3년간 10%이상 올리도록 한것등이 평민당의 투쟁성과라고 강조하면서
이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평민당의 한 관계자는 내년 2월말까지 야권통합을 추진하고 특히
야세가 강한 수도권을 집중 공략대상으로 삼아 당선가능인사들을 공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