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부족난 해소를 위해 해주시멘트공장 확장공사를 추진해온
북한은 최근 이 곳에 화력발전기 1기와 소성로 1기를 각각 설치한
것으로 북한방송들이 8일 보도했다.
*** 발전용량 / 생산능력 언급 없어 ***
현대적인 발전기와 소성로를 새로 설치, 조업함으로써 해주시멘트
공장에는 많은 전력과 시멘트를 더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조성됐다고
북한방송들은 전했으나 발전용량 및 소성능력등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치
않았다.
한편 북한은 7일 현지에서 부총리 김윤혁, 건재공업부장 주영훈,
황남도당책겸 인민위원장 백범수, 도행정/경제지도위원장 김창식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시설들의 조업식을 가졌다고 북한방송들은 덧붙였다.
해주시멘트공장은 순천 (연산 3백만톤), 상원(2백만톤), 2.8(1백60
만톤)에 이어 북한에서 4번째 가는 시멘트공장으로 연산 1백만톤
규모이나 일제시대에 건설된 것이어서 많은 시설들이 노후, 자체 증설/
확장공사가 추진되어 왔다.
북한은 석회석이 풍부하게 매장 (약 1천억톤 추정)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 3차7개년계획의 시멘트생산목표를 2천2백만톤으로 책정하고
있으나 89년말 수준은 1천1백70만톤에 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