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행자들이 중국에서도 바로 한국교환원을 불러 착신자요금
부담으로 국내가입자와 국제통화를 할수 있게 됐다.
한국전기통신공사는 10일 한.중 양국간에 고국교환원직통전화(HOME
COUNTRY DIR ECT)서비스를 개설, 중국에서 한국으로 발신하는 경우에 한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HCD개설은 최근들어 양국관계가 크게 개선되면서 여행자들이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이 서비스는 해외여행시 언어소통의 불편을 해소해주고
있어 여행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은 북경, 복주, 서안등
3개지역이며 앞으로 상해, 천진, 광주등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용방법은 공항과 호텔에 설치돼 있는 HCD지정공중전화기에서 South
Korea 버튼을 누른후 한국교환원에게 통화대상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된다.
통화요금은 착신자가 부담하게 되는데 최초 3분에 4천8백70원이며 1분
추가시마다 9백70원이 가산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와 HCD서비스를 개설한 나라는 미국(하와이,
알래스카포함), 일본, 홍콩, 영국, 네덜란드, 호주, 타이, 캐나다,
싱가포르, 말레이지아, 대만, 인 도네시아, 뉴질랜드, 이탈리아, 사이판,
마카오등 16개국 18개지역으로 늘게 됐다.
이중에서 중국을 포함해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대만, 알래스카,
사이판, 마카오등 7개지역은 한국착신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