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수출부진과 생산기반취약등 문제점을 안고있는
섬유산업의 육성을 위해 91년 3백50여억원을 들여 직물.편직.염색업체의
생산구조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21억원의 예산으로 섬유생산기술연구센터를
설립, 기술개발기반을 마련 키로 했다.
7일 상오 섬유기술진흥원 주최로 대구금호호텔에서 열린 "섬유업체
경영자세미나"에서 상공부 섬유생활공업국 박삼규국장은 이같이 밝히고
"올해 우리나라 섬유 수출실적은 10월말 현재 1백21억5백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3% 감소하고 섬유업체의 정상가동률은 75.6%로 지난해에
비해 1.4%감소했으며 설비자동화율도 29-45%수준에 그쳐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국장은 또 "이같은 실정속에 올해 임금인상률은 21.5%의 높은 수준을
보였고 기능인력부족, 기술개발취약, 디자인개발부진,정보미흡등 제반
문제점을 안고 있어 삼유산업에 대한 육성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상공부는 섬유산업육성방안을 마련하고 내년도에 4천만원을
들여 전문 기관에 용역을 의뢰, UR이후 섬유산업발전방향 재정립을 위한
조사활동을 벌여 섬유 산업구조개선 9개년계획을 재검토하는 한편
직물업계에 3백억원을 지원해 자동화사 업을 유도하고 편직.봉제및
염색분야 노후시설개체를 위해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 라는 것.
이와함께 중소섬유기업표준모델을 개발, 중소섬유업체의 투자촉진과
효율화를 유도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생산기술및 보급과
전문인력양성,최신정보수집및 보급을 위해 업계에서 11억원,정부에서
10억원의 출연금으로 섬유생산연구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 종합섬유정보센터 설립.해외사무소 확충 ***
또 생산기술개발 5개년계획에 따라 27개 기획단을 구성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중소기업 공통애로기술등 정부주도개발과제를 발굴, 지원하고
패선업계의 상품기획 및 판매계획에 도움을 주기 위한 한국유행색협회와
패션디자인정보센터를 설립한다 는 것.
상공부는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내년도에 섬유기술진흥원에
전문교육과정외 6개 월코스의 기능공 양성과정을 신설, 년차적으로
모집인원을 늘려가기로 했으며 섬유 산업 정보를 지원할
종합섬유정보센터를 설립하고 EC통합에 대비해 브뤼셀섬유사무 소 설치,
미국워싱턴섬유사무소 확충등 섬유산업연합회 해외사무소를 확충할 계획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