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포장재전문업체인 율촌화학이 총사업비 7백억원을 들여 최첨단
BOPP(2축연신폴리플로필렌)필름 생산설비를 도입하고 자동고속 인쇄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율촌화학은 최근 유럽에서 개발되어 산업용
으로 널리 사용되는 극박필름과 3층공압출기법이 적용된 첨단 BOPP필름
생산설비를 2백50억원에 들여와 오는 92년부터 고품질의 식품포장제품을
비롯 고수축필름 트위스트필름 하이베리어성필름 10미크론이하의
산업용필름등을 생산, 국내공급은 물론 미국 유럽등지에 수출할 계획
이다.
율촌은 이와함께 필름을 인쇄 가공하는 연포장재제조 부문에 대한
사업을 확충, 국내처음으로 4백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반월공단
(부지 5천평규모)에 대단위 자동고속 인쇄공장을 오는 92년말까지
건설키로 했다.
이공장에는 각생산공정간의 물류 품질검사 설비등을 자동화하여 현재
보유설비보다 2배의 생산속도를 올려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특히 제약회사 화장품회사등에 적용되는 GMP(우수의약품기준
공장)시스템을 도입, 포장재의 위생상태를 향상시키게 된다.
율촌은 고속인쇄공장건설과 관련, 일본의 전문엔지니어링업체와
생산설비도입등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