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이 실패로 끝날 경우 미국은 유럽공동체(EC), 일본,
한국등 가장 가까운 우방국들과 이미 겪고 있는 무역분쟁의심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5일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 행정부 관리들이 4일 유럽과 아시아의 미국
교역상대국들이 상당한 양보를 하지 않을 경우 미국은 이번 협상을 실패로
끝낼수 밖에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하고 유럽공동체의 농업보조금
삭감반대로 인해 이번 협상이 "붕괴직전"에 놓여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미 관리들은 돌파구가 열리더라도 이번 협상이 끝나는 7일까지
구체적인 협상안 을 도출해 낼수 없으며 농업부문의 합의가 이루어 질
경우에도 다음달 제네바에서 개략적인 합의에 입각해 다시 협상을 해야 할
것으로 말했다.
이 신문은 이번 협상이 실패할 경우 그 결과는 경제성장의 둔화,
전세계적인 보 호무역주의 대두와 함께 미국과 유럽공동체,일본, 한국등
우방국들 사이의 이미 시 작된 무역분쟁의 증대등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관리들은 이번 협상 실패로 인해 최대의 타격을 받을 나라들은
스스로 독자 적인 무역협상을 벌일 경제력을 가지고 있지 않아 세계적인
무역체제에 의존해 온 제3세계 국가들이 될것 이라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