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중국의 저임노동력과 천연자원을 활용하는 주문자생산방식의
위탁가공과 직접교역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한 "중국과의 경제무역발전
방향에 대한 5대원칙"을 발표했다.
이는 대만기업들의 과도한 본토투자로 인한 대만의 산업공동화를 막고
해외시장에서 양국상품의 지나친 경쟁을 피하기위한 조치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홍콩의 화교용통신인 홍콩중국통신은 대만 물자국 진충신국장의 말을
인용, 이같은 방침은 경제전문가및 업계관계자들과의 연구/검토를 거쳐
이루어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물자국이 발표한 5대원칙은 <> 쌍방간의 경제무역관계가 대만의 안전과
국민의 이익을 전제로 진행되어야하며 <> 대만은 중국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는 주문자생산방식 (OEM)의 위탁가공을 비롯 농광업등 천연
자원을 활용하는대신 중국은 대만의 생필품 고도과학기술 경험을 이용
해야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5대 원칙은 또 <> 대만기업인들의 리스크를 줄이기위한 국제투자고문
회사를 설립,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 교류전에 이용가능한
농공업원료의 분류표를 만들어 안전하고 공평한 거래를 도모하며
<> 간접교역을 점차 직접 교역으로 바꾸는등 공동발전을 꾀하는
내용으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