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메가 D램의 생산량을 줄였다.
3일 삼성은 매달 9백만 개씩 생산하던 1메가 D램을 11% 감축, 8백만개
수준으로 끌어내렸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일본 미국의 반도체업체들이 양산체제를 갖춰 공급량이 크게
늘었으나 미국등의 경기후퇴, 컴퓨터 PC (개인용컴퓨터)시장의 침체로
수요가 줄면서 가격이 하락, 생산규모를 이같이 줄였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지난 2월에도 1메가 D램의 생산량을 12% 가량 감축했으나
지난 4~5월에 수요가 일시 회복됨에 따라 다시 증산, 그뒤 매달 9백만개를
생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