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형증권회사인 베어링 브러더스사가 내년에 국내에 지점을
세울것이 확실시된다.
베어링그룹의 피터 베어링회장은 23일 진념재무차관을 방문, 베어링
브러더스사가 지난 86년 서울에 설치한 사무소를 한국정부에서 지점으로
승격시켜주길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에대해 곧 발표될 즈우건산업개방기준에 따라 지점허용여부를
결정할 방침인데 베어링 브러더스사의 경우 그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피터 베어링회장은 또 베어링 브러더스사가 국내에 지점을 세우게 되면
위탁매매 자기매매 인수업무등 모든 증권업무를 하겠다고 밝혔다.
베어링 브러더스사는 영국계 증권회사로서는 가장 빠른 지난 86년8월
국내에 사무소를 설치했다.
또 코리아 유럽펀드의 주간사역할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