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들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사태로
올해 4백40억달러에 달하는 추가석유판매 수익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중동산유국 움직임에 정통한 분석기관이 22일 밝혔다.
뉴욕에 본사를 둔 OPEC 13개회원국의 권위있는 모니터단체인 OPEC
리스너는 이날 뉴스레터를 통해 올해 OPEC회원국들의 석유판매수입은
1천4백8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4백40억달러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단체는 OPEC의 석유판매수입급증은 지난 8월2일 발생한 페만사태로
유가가 2배가량 뛴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 단체는 또 페만사태 발발이후 산유량을 크게 늘린 사우디아라비아의
금년 석유판매수입은 지난해보다 1백60억달러가 늘어난 4백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하순 알 하마드아랍에미리트 중앙은행 총재는
GCC(페르시아만 협력협의회) 회원국들의 올해 석유판매 수입은 전년보다
43%가 증가, 6백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