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은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주식시장의 여건을 감안, 12월의
기업공개를 최대한 억제해 7개사 4백 억원정도만 공개토록할 계획이다.
19일 증권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현재 기업공개를 위해 감사보고서에대한
감리를 끝낸 회사가 기아특수강등 16개사에 달하고 또 이들 대부분이
내년에는 재감리를 받아야하는 점때문에 연내공개를 희망하고 있지만
이가운데 화승실업등 7개사정도만 12월에 공개토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월중 10개사 정도의 공개허용을 계획했던 증권감독원이 공개규모를 더
축소키로한 것은 최근 주식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
신규공급물량을 줄이기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감독원은 공개규모가 큰 회사들부터 내년으로 이월시킨다는 방침
아래 당해회사및 주간사회사들에 공개계획서의 자진철회를 종용하고
공개규모가 특히 큰 몇몇회사에 대해서는 이미 보류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감독원은 오는 23일 열릴 예정인 증권관리위원회에서 12월 공개대상
법인을 최종확정, 12월하순에 청약을 받도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