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8월말까지 일본의 대미부동산투자액은 91억달러에 달했다고
미대형회계사무소인 케네스 레벤솔사가 밝혔다.
레벤솔사는 일본의 대미부동산투자가 지난 88년을 피크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말하고 올연말까지 1백억-1백 30억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에는 미경제둔화에 대한 우려때문에 더욱 줄어 70억-1백억달러에
머물것으로 예상됐다.
주요투자대상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캘리포니아와 하와이의 호텔및
레저시설로 총투자액의 36%를 차지했다.
특히 주요도심에서 승용차로 2시간이내의 거리에 있는 골프장매입이
크게 늘었다.
주택및 토지매입을 위한 투자액은 각각 15%와 13%를 나타냈다.
반면 그동안 큰비중을 차지했던 빌딩매입은 크게 줄어
총투자액의 13%로 작년의 23% 보다 10% 포인트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기업들이 미국내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했다는 일부보도에
대헤 렌벤솔사는 투자금액이 줄어들고는 있으나 일본기업인들이
여전히 미국내부동산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