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국내기업의 헝가리지역 수출을 돕기 위해 16일
헝가리대외무역은행과 5백만달러의 전대자금 공여협정을 체결했다.
수출입은행이 제공하는 이 자금은 앞으로 국내기업이 헝가리에
수출하는 상품의 결제자금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이번 협정체결을 계기로
헝가리에 대한 수출확대와 양국간 경제협력의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 자금의 대출기간은 수출품목에 따라 최단 3년에서 최장
10년까지이며 금리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6개월마다 국가 및
기간별로 제시하는 기준금리를 적용하는데 현재 연 10.05-10.55%에 이르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이에 앞서 태국과 멕시코 등 11개 개발도상국, 14개
금융기관에 전대자금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