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와 서울MBC 대주주였던 (주)동아건설 대표 유영철씨와 (주)
미원대표 김채방씨등 전주MBC 대주주 4명이 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
진흥회 (대표 박용구)등을 상대로 80년 언론 통폐합 당시 강제로 빼앗겼던
주식을 되돌려달 라는 주식인도소송을 12일 서울지법 남부지원에 각각
제출했다.
유씨등은 "지난 80년 11월12일 대전과 전주지역 보안대에 끌려가
강박된 분위기 에서 주식포기약정서를 써 주고 강제로 빼앗겼으므로
주식인도 계약은 취소돼야한다 "며" 대전 MBC의 경우 총주식의 85퍼센트인
1만 8천8백4십주(액면가 5천원)와 본사 MBC주식 2만주(액면가 5천원)등을,
전주 MBC의 경우 김씨등 4명에게 모두 10만7천8 주(액면가 1천원)와
서울본사MBC주식중 5퍼센트인 5만주를 돌려달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