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이 계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주식매수세가 점차 약화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위해 25개증권사에 맡긴
고객예탁금규모는 9일 현재 1조8천66백56억원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예탁금이 2조원선을 넘어서면서 최근들어 최고수준을 기록했던
지난달 29일의 2조2백15억원 대비 열흘(매매일기준)만에 1천5백59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하루 평균감소 규모가 1백5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이후 급증세를 나타냈던 고객예탁금이 이처럼 큰폭의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최근들어 주식시장이 다시 약세기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 이같은 고객예탁금감소세가 지속될 경우는 주가가
좀더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