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수출이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자동차부품
실적은 3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8천7백50만달러에 비해
21.7%가 증가했다.
이같은 부품수출 증가세는 지난 89년 한햇동안 3억9천8백45만달러가
수출돼 전년대비 12.2%가 늘어난 것에 비하면 거의 두배에 가깝다.
지역별로는 북미지역이 완성차수출 부진에도 불구 1억6천2백만달러로
1.2%의 소폭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완성차업체의 시장다변화 전략으로
대유럽 수출이 늘면서 유럽지역은 7천4백50만달러로 1백68.6%의 큰 폭
신장률을 기록했다.
동남아지역 수출도 8천98만달러로 18.5%가 늘었으나 중동지역은 최근의
해외건설 경기부진과 페르시아만사태등의 영향으로 0.3%가 감소한
1천36만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합관계자들은 이같은 수출호조로 올 수출목표인
5억달러(전년대비 25.6 % 증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