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부터 줄곧 감소세를 지속해온 제조업체 취업자수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로 돌아섰다.
반면 올 하반기들면서 서비스부문취업자수는 감소세로 돌아서
고용구조가 점차 개선되고있는 것을 나타났다.
4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올 3.4분기 평균 제조업체 취업자수는
4백9만8천명으로 1년전에 비해 1.1%가 증가, 9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제조업체 취업자수는 지난해 4.4분기부터 감소세(전년동기비 1.2%
감소)를 보이기 시작, 올 1.4분기엔 2.5%, 2.4분기엔 1.2%가 줄었었다.
이에따라 전체 취업자중 제조업취업자 비중도 올 2.4분기엔 26%까지
떨어졌다가 7.8월엔 26.3%, 9월엔 26.6%로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사회간접자본과 서비스부문 취업자수 증가율(전년동기비)은
올 1.4분기에 8.1%를 정점으로 2.4분기와 3.4분기엔 7.1% 수준으로
둔화되고 있다.
취업자비중으로 보면 1.4분기에 56.4%에서 2.4분기엔 53%, 3.4분기엔
53.2% 수준으로 낮아지는 추세이다.
취업자수도 지난7월 9백94만4천명을 고비로 8월엔 9백90만9천명,
9월엔 9백88만9천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같이 제조업부문의 취업자가 증가세를 회복해도 올
연간전체로는 제조업체 취업자비중이 지난해(27.7%)보다 낮은 27.3%
수준에 머물것으로 보고 기능인력양성및 제조업설비투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 제조업취업자비중을 오는 92년엔 28.4%, 96년엔
30% 수준으로 높여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