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도시가구중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는 35.5%이며
신용카드 보유가구의 평규 보유매수는 1.8매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이 전국 59개 도시, 2천5백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신용카드 이용 현황에 따르면 또 전체 가구중 1.2%는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전혀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주요 이유는 현금을 갖고 다니는 불편을 덜어주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41.2%로 가장 많았으며 결제일까지 자금활용이
22.0%, 할부구매가 20.7%로 나타났다.
신용카드의 이용과 관련한 소비행태의 변화에서는 충동구매로 소비가
증가한 경 우가 28.9%를 차지, 신용카드의 외상구매 기능이 과소비를
부추기는 등 가계의 건전 한 소비지출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자의 22.3%는 신용카드가 합리적인 소비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48.8%는 소비행태의 변화에 별로 영향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