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정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 소련정부 곧 아그레망 요청해올듯 ***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최근 외교경로를 통해 소련정부가
소콜로프대사를 초 대주한대사로 내정했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소련은 조만간 우리 정 부에 소콜로프대사의 아그레망을 요청해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한.소양국이 지난 9월30일 대사급외교관계를 수립함에 따라
정부는 지난 8 일 공노명주소영사처장을 초대 주소대사로 임명, 소련정부에
아그레망을 요청했다.
초대주한 대사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소콜로프대사는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외 교정책고문으로 소련대통령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도브리닌이 주미대사로 재직할 당 시 주미공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소련외무성의 미주국장을 지낸 미국통으로 알려져 있다.